나는 네 하나님이라!
이사야 41:8-10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 치욕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는 위로의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다시 한번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고 이;T습니다. 또한 우상숭배의 헛됨과 거짓됨을 akfTMa하시면서 오직 살아게신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섬기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나는 네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네 하나님이라!
나의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입니까?.
첫째 선택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8절에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나의 종 너 이스라엘', '나의 택한 야곱',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은 선지자 이사야 시대에 남아 있는 경건한 신앙인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킨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더 확대 해석한다면 오늘을 사는 저와 여러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기 '나의 종', '나의 택한'이란 말은 곧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소속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을 보고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땅의 것으로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성도입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성도는 위엣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성도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를 선택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본문 9절 중에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 내가 너를 택하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땅 모퉁이에서 부르셨습니다. '땅 모퉁이'는 보잘 것 없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쓸모 없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관심을 둘 만한 장소가 아닌 곳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보잘 것 없는 곳에 있는 나를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여 너는 내 것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당시 땅 모퉁이에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저들에게는 세계 역사를 주도할 만한 조건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나 잡고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자들을 주님은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저들을 부르시고 세계 구원 역사의 주인공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나님의 부르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목적이 담겨져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자기 존재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세상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빌3:8) 오직 십자가만 자랑했습니다(갈6:14).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갈6:17)고 외쳤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자기 몸에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흔적은 자신이 예수님께 속했다는 표시입니다. 예수님만을 위해 살아야 되는 표시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삶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오직 예수만을 위해 살았던 위대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흔적, 누구도 지울 수 없는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오직 예수님만을 위해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우리의 하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10절에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조건이 있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인생은 지렁이 같은 존재입니다.
본문 14절에도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렁이는 무력하고 무가치한 존재를 의미합니다. 약하고 공격도 할 수 없는 존재를 의미합니다.이렇게 의미 없는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심을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에도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너를 도와주리라"는 표현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인생들은 수많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장래 일에 대한 두려움, 질병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직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크고 작은 수많은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이처럼 두려움 속에 사는 인생들에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가진 두려움은 나라의 멸망이었습니다.
바벨론에게 정복당하고, 이스라엘 왕은 두 눈이 뽑혀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현실을 맞게 될 운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처참한 현실에서도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고, 괴로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약속의 말씀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약속에는 부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의로운 오른 손으로 우리를 붙드실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도와주십니까?
본문 11절에서는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2,15절).
즉 하나님은 성도들을 괴롭히는 모든 대적자들을 물리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모든 대적자는 사람일수도 있고 물질일수도 있고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모든 대적자를 물리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나는 네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60억이 넘는 지구촌 한 구석에서 활동하는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은 우리를 흥분시키시는 말씀입니다. 또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인생의 모든 문제를 도우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인생의 모든 두려움을 물리치시는 말씀입니다.
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생이 가지는 행복을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16절).
이 축복이 여러분의 삶속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