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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미스바설교

억울한 고난

억울한 고난

2008년 6월 26일

본문: 시 35:1-18

살아오면서 부당한 대우나 고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아마 수없이 많이 부당한 대우나 고난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고/ 어쩌면 지금도 받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부당한 대우나 고난 -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현주소입니다.중요한 것은 부당한 대우나 고난을 만났을 때 우리의 자세입니다.

 

억울한 고난을 당할 때 입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다윗은 자신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로 인해 힘든 인생을 살아야했습니다. 그들은 악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로, 자신이 마음먹지도 않은 일로 공격을 당하였고 위험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7절입니다.

"저희가 무고히 나를 잡으려고 그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무고히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다윗의 적들은 분명히 '무고히' 다윗을 공격하였습니다. 적들은 자신들의 욕심과 자신들의 생각으로 다윗을 공격하였습니다. 그 공격은 다윗의 인생을 위협하였고, 생명까지 위협하였습니다.

특히 그렇게 다윗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 밖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이었습니다.

12절 13절입니다.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나는 저희가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다윗이 선으로 대했으나 그들은 악으로 갚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 힘들게 하는 인간관계 중 하나가 무엇인가 하면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할 때입니다.

아홉번 잘하고, 한 번 서운한 것 때문에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부정하며 공격을 당할 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억울한 고난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억울한 고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억울한 고난에 대해 -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 우리가 선하게 살아도 /억울한 고난을 당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 그들의 악으로 인하여 생긴 것입니다. 이처럼 - 억울한 고난을 당할 때 중요한 것은 - 억울한 고난 때문에 마음의 아픔이나 - 분노를 품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고 / 분노를 품을 때 - 우리 마음속에 사탄은 견고한 진을 치게됨으로/ 기도의 줄이 끊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사로잡아 주님께 복종시켜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

나를 괴롭히는 원수와 내가 직접 다투고 싸울 것이 아니라 - 다윗의 기도처럼 하나님이 다투고 싸우실 수 있도록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1절 말씀을 다같이 봉독하시겠습니다.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성도 여러분!

죄가 없는데/ 고난을 받는다는 것/ 참으로 억울한 일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죄가 없는데 억울하게 고난을 받을 까요?

물론 지금 내가 당하는 억울한 고난에 대해서는 죄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문제까지 생각하면 우리에게 죄가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없어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실 이 땅에서 우리가 고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죄없이 고난을 받는다면 그것은 진리를 위한 작은 고난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억울하기 보다 때로는 감사해야 할 고난입니다.

9절입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억울한 고난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 그 순간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억울한 고난으로 인하여 아픈 것보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쁜 것이 더 커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은 억울한 고난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 큰 하나님을 기뻐하는 기쁨을 보아야 합니다. 작은 것도 그것만 보고 있으면 그것이 커집니다. 그것이 전부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작은 점도 그것만 보고 있으면 나중에는 다른 것은 안 보이고 그 시컴한 점만 보이는 법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억울한 고난만 볼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겐 참 좋으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실 것입니다. 고난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억울한 고난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 억울한 고난도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억울한 일을 당하였을 때 오히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였고 /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억울한 고난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