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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미스바설교

죄를 슬퍼하며

죄를 슬퍼하며

08년 7월 3일

본문: 시 38:1-22

많은 사람들이 죄를 가볍게 여깁니다. 돈 없는 것은 참지 못해도, 죄 많은 것은 잘 참습니다. 그러나 죄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우며, 가장 비참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큰 적은 죄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큰 해는 죄입니다. 한 사람이 가장 멀리해야 하는 것은 죄입니다. 한 사람이 가장 슬퍼해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죄입니다.

 

죄의 대가

1절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죄는 - 하나님의 노를 불러일으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셨습니다.

죄는 크기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것은 -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스스로 파멸케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없이 고생이고, 건강하지 못해서 고생이고, 똑똑하지 못해서 고생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죄 때문에 고생입니다. 오직 죄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낳고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나이다"

다윗이 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하나님께 부르짖었듯이 -우리들 또한 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죄는 처절한 대가를 치루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처절한 대가를 치루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잠깐 죄를 저지르고/ 회개하면 되지"라고 말을 합니다.

어리석게도 그 사람은 죄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죄의 대가는 예수님이 치르신 대가 뿐만 아니라 우리가 치루어야 하는 대가면에서도 참으로 처절합니다.

오늘날 예수님이 치르신 죄의 대가만을 생각하고/ 자신이 치루어야 하는 죄의 대가를 너무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치르신 죄의 대가조차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분명한 것은 모든 죄에 대해 너무 처절한 죄의 대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자신의 죄의 대가를 생각합니까?

자신의 죄의 대가를 생각하십시오. 사람들이 불신앙의 길을 가는 이유는 그들이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이라 하면서도 죄의 대가에 대해 너무 무지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 죄에 대해 - 처절한 대가를 치루게 하시는 것은 - 우리로 하여금 죄의 습관에 빠지지 않게 하시기 위한 = 사랑임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죄를 지으면 처절한 대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죄를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돈에 손해가 될 일은 결코 하지 않는 것처럼, 죄를 저지르는 일은 더 큰 손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죄를 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보아야 합니다

13절입니다.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다윗은 악인의 공격에 마치 귀머거리처럼, 악인의 공격에 마치 벙어리처럼 반응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윗은 지금 악인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수들의 말에는 대답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는 대답할 것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죄가 크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원수들이 자신을 모함하고 괴롭히는 상황에서도 마치 그러한 모든 죄값을 다 받으려는 모양으로 잠잠히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다윗은 위험속에서도 문제의 핵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15절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죄로 인하여 고통을 당할 때 - 우리는 그 죄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죄를 저지르면 우리는 하나님께 책망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죄의 심각함을 아는 사람은 -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죄 때문에 하나님을 피하면 피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죄의 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 죄의 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8절입니다.

"내 죄악을 이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우리는 죄에 대해 충분히 책망의 소리를 듣고, 충분히 슬퍼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그 죄를 저지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로 인해 아픔이 있을 때는 - 모든 고통을 하나라도 땅에 떨어트리지 않고 / 다 받아서 아파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죄의 심각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은 죄가 있습니까?

하나님께 나가서 죄를 고백하고 - 하나님 앞에서 충분히 꾸지람을 들으며 충분히 슬퍼하십시오. 아파하십시오. 그것이 은혜입니다.

 

19-20절입니다.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사실 지금 다윗은 - 적들의 위협에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것이 적들의 위협이기 보다는 /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책망하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오랜 시간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가지고 씨름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죄를 충분히 깨닫고/ 자신의 죄를 / 하나님 앞에 아뢰고 나서 다윗은 이제 적들의 악을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다윗은 - 적을 볼 때 / 그들의 위협이 아니라 그들의 죄를 보았습니다.

죄를 무섭게 여기십시오.

죄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깨달아합니다.

오늘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죄를 가볍게 여기므로 -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열심히 죄에서 멀어지십시오. 무엇보다 죄에서 멀어지는 것에 열심을 내십시오. 죄가 우리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러한 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죄의 대가는 참으로 엄청나고 처절합니다. 그것을 철저히 알고 깨달음으로 죄를 멀리하고 /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