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짐바브웨 - 심각한 의료대란

미스바 2008. 6. 26. 15:39

짐바브웨(Zimbabwe)
위치 :  아프리카 남부
수도 :  하라레 (Harare)
종교 :  기독교71%, 전통종교 26%, 이슬람1%, 기타 2%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산파용 고무장갑 10개, 수술용칼, 소독솜 등을 가져 올 것"
  병원을 찾은 짐바브웨 여성 루시아는 출산 준비물 목록을 받아든 순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병원에 구비돼 있어야 할 물건까지 모두 자신이 준비하라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 루시아로서는 40달러나 드는 준비물을 장만할 길이 없었고, 결국 그녀는 이웃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아이를 낳아야했다.
  짐바브웨에서 `의료대란'이 심화되면서 루시아 같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지가 30일 보도했다.
  현재 짐바브웨에서 가장 큰 파리레냐트와 병원과 하라레 종합병원에서는 투석기계 18대 중 1대, 인큐베이터 50대 중 3대만이 가동되고 있는 상황. 병원 냉장고는 멈춘지 오래고, 기본적인 의약품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고 있다.
  의료진도 턱없이 부족하다. 상당수 의사나 간호사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떠났고, 남아있는 의료진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는 수술 성공률도 계속 떨어질 뿐이라며 수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양 기관들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치솟는 식료품 가격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조차 제공하기 힘들어진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짐바브웨 국내에 그치지 않고 인접국들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적 자유와 식량은 물론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찾아 국경을 넘는 짐바브웨 난민들이 300만명에 달하는 것은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한다.
  의료계와 정치권 일각은 이 같은 사태를 짐바브웨 정부의 정치력 부재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정부는 자국에 부과된 경제제재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연합뉴스2008/05/30>


기도하자
1. 짐바브웨에 의료장비,의약품,의료진등이 구비되어 국민들이 적절한 도움을 얻도록
2. 식량부족, 경기침체, 실업률 증가 등의 악순환으로부터 속히 사회가 안정되도록
3. 공의롭고 유능하게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4. 교회들이 혼란한 정치사회적 상황에 대해 명확한 도덕적, 사회적기준을 제시할수 있도록
5.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복음이 그들 모두에게 희망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