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담터의 미주알 고주알

참좋은 이야기에 글을 기고한 내용입니다.

미스바 2008. 6. 24. 11:20

영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때로는 벌거벗고, 때로는 상처받기 쉽고 약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저희 가족이지만 선한 손길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우리 가족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주어진 믿음의 일들을 이루어갑니다.

할렐루야!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참좋은 교회를 떠났다고 해서 사랑하는 이갑형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늘 사랑으로 기도해주신 성도님들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 사랑과 은혜로 믿음의 자리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저희 가족입니다.

이제 저희 가족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기도제목으로 함께하려고 합니다.

청년시절 서원하였던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하나님은 대구북부교회에서 파송받게 하셨습니다. 파송받기까지 기적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1년동안의 선교 훈련기간 동안 선교훈련 자체가 백지화 될 뻔하였으나 하나님은 오직 저희 두사람을 훈련시키기 위해 선교훈련을 계속하게 하셨으며 또한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는 두 분의 주 파송 선교사가 계셔서 더 이상 파송하기 어려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님은 교회 목사님과 중직자, 성도님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결단케 하셔서 저희를 주파송 선교사로 파송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저희 부부가 8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GMTC(선교사 훈련원)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1월이나 2월 중에 파송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이제 선교지가 어디인지 궁금해 할 분이 많을 것 같네요? 정말 궁금해야 합니다. ㅋㅋ...

정확히는 GMTC 훈련을 받으면서 교회와 파송선교단체와 의논하여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배한나)은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생명공학과 2년)에 다니고 있으며, 생활은 IVF에서 신앙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예뻐져서 큰일입니다.

사랑하는 참좋은 교회 성도 여러분!

영적으로 산다는 것은 살아있는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닮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이 선교사로서 살아있는 그리스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또한 참좋은 교회가 살아 있는 교회, 살아있는 성도들로 든든히 세워 질 수 있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있어서 참 좋은 교회는 머물다간 자리가 아니라 영원히 기억되는 자리요

지금의 저희들이 있게 만든 교회입니다.

은혜하고 사랑하며 기도합니다.

대구북부교회를 섬기는 하닮터 배대호/최하영/ 배한나

(하나님을 닮고, 하늘을 닮고 싶은 가족들이 모여사는 처소)

* 기 도 제 목

1.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선교지가 결정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 기도의 후원자들을 세워주시옵소서

3. 재정적인 후원이 이루어짐으로 사역에 어려움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4. GMTC에서의 훈련을 통해 선교사로서 든든히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5. 한국에 남겨질 사랑하는 딸(배한나)이 홀로설 수 있도록 기도하여주시옵소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선교사로서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