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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미스바설교

다 찬양하여라 !시편 47편

다 찬양 하여라!

시47:1-9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정치구조는 민주주의라는 제도입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은 - 인간의 존엄성을 기초로 해서 발전한 정치 구조로 - 아름다운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완벽한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나라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모두들 흉내만 낼 뿐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나라는 한 나라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사회의 한편에서는 정치구조를 이용해 자신의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취하려는 사람들로 있어왔으며 - 이들로 인해 - 실제적으로 많은 서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모습입니다.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인간에게는 완벽한 정치 구조나 아름다운 이념을 실행할 만한 능력이 없는 죄인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몇 년 전부터 교회안에서도 민주주의 라는 이념을 통해 교회를 개혁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왔습니다.

과연 신앙이 민주주의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까?

만약에 신앙생활에 - 민주주의 이념을 집어넣기 시작한다면 신앙은 곧바로 부패하고 말 것입니다 - 민주주의의 이념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신정주의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내 것이라고 주장할 만한 것이 과연 있습니까?

내 것이라고 붙들고 살아가는 - 집이나 자동차나 현금 - 이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다만 관리자 일 뿐입니다. 심지어 내 생명조차도 내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할 수 있어야 나 중심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된 신앙인의 자세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를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 무엇보다 -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다스리고 인도하심이 큰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4절에 나타나고 있는 감격이 바로 이런 기쁨에서 나오는 찬양입니다.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 복종케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성도 여러분!

성도의 능력은 -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내가 믿음으로 - 체험할 때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거룩한 보좌에 앉으셔서 온 세상을 치리하시는 하나님이 능력이 나의 능력의 원천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길이 험하고 괴로울 지라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 그 자체가 우리 인생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이자 - 은혜요 축복입니다.

 

6절에 보면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찬양은 우리의 진정한 신앙을 표현하는 통로입니다.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영이 찬양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존하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때 내 영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또한 - 내 영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오직 찬양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 곧 예배이며 곧 신앙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나의 존귀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귀함을 노래하는 하루로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나를 드러내는 것 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